"냉면이 만원이요?"..외식물가도 고공행진 서민부담 가중

8가지 외식 물품 품목 일제히 올라
다소비 가공식품도 대거 인상
정부, 식품업계에 인상 자제 촉구
  • 등록 2023-03-06 오전 8:14:00

    수정 2023-03-06 오전 8:14:00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최근 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고, 자장면도 7천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참치캔, 어묵 등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지역 기준으로 대표적인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랐다. 이 가운데 자장면은 6천56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천769원)보다 13.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비빔밥은 8.8% 올라 1만원을 기록했고 냉면도 9.0% 상승한 1만692원으로 1만원대를 돌파했다.

삼겹살(200g) 1만9천1원(12.1%), 김밥 3천100원(12.0%), 삼계탕 1만6천원(11.8%), 칼국수 8천615원(10.9%), 김치찌개 백반 7천654원(8.2%) 등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228원으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은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1천204원으로 전월(1천124원)보다 7.2% 올랐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는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식품업체들과 최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했다. 간담회 3일 만에 CJ제일제당은 고추장과 쇠고기 다시다 등 일부 조미료 편의점 출고가 인상 계획을 백지화했다. 다만, 이 같은 인상철회는 일시적이어서 추후 대폭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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