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증시가 11일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폭락과 일본 닛케이 지수 폭락에 영향받아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5시20분(한국시간)을 전후해 영국의 FTSE 지수는 0.4%, 프랑스의 CAC 지수는 0.8%, 독일의 DAX 지수는 1.0% 떨어져 있는 상태며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벨기에, 스위스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멘스와 비벤디, 에릭슨, 만네스만, 보다폰 에어터치, 브리티시 텔레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알카텔과 STM 등도 약세다. TMT 기술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도이체 텔레콤은 상승세다.
알리안츠와 도이체 방크가 소폭 하락을 기록하고 있으나 HSBC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바스프와 바이엘, 노바티스, 네슬레 등은 약세지만 글락소 웰컴은 강세다. 로열 더치 쉘과 BP 아모코 등 에너지주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은 소폭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