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국채선물 하락출발..통안입찰따라 등락

  • 등록 2002-05-14 오전 8:56:19

    수정 2002-05-14 오전 8:56:19

[edaily 하정민기자] 지난밤 미 국채수익률은 뉴욕증시 강세를 반영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주말대비 11bp 상승한 5.22%를, 5년물은 10bp 상승한 4.54%를, 2년물은 9bp 오른 3.25%를 기록했다. 14일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하락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이날 통안입찰, 소비자전망발표 등을 앞두고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103.40~103.50포인트대의 지지여부를 확인하고 매매에 가담하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한맥선물= 미국채 시장이 최근 증시와 연동되어 수익률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내 채권수익율도 증시와의 상관관계를 높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새벽 마감된 미국시장이 채권수익율이 상승하고 증시가 크게 올라 마감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채선물의 저평가 폭이 급격히 축소된데 따른 확대 현상이 진행된다면 수익률 상승 보다 더 큰 하락폭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래의 국내 국채수익률과 미 국채수익률의 Spread를 비교한 결과 통상 1.2~1.3의 spread가 유지되었던 점에서 현재의 1.03까지 축소된 점은 추가 20~30bp정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수치가 될 것이다.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에 의한 매수편승보다는 적정성을 의식한 하이터닝을 고려하여 반락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국채선물은 증시의 반등과 미국채수익율 상승이라는 요인에 의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단 103.70선의 붕괴 후 저항으로써의 작용을 얼마나 강하게 하는가에 따라 진입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추가 랠리여부는103.40~103.50대의 지지력으로 판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LG선물= 펀더멘털 상으로 104p 돌파 모멘텀이 주어지기 힘든 양상이어서 채널 상단이 되는 103.95p 선은 분할 매도선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단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103.72선이 지지된다면, 향후 상승 추세 지속을 의식해 가야 할 것이지만, 국내 주가지수 800선이 지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장기 이평선인 120일 선이 무난히 지켜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 시장의 파급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6.2%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매도 인식이 다소 강해질 것으로 본다. 미 시장의 영향으로 다시 갭다운 개장이 예상되며, 증시의 반등세가 확대된다면, 72선을 고점으로 한 매도가 유리할 것이다. 지난 주에 이어 증시의 움직임에 대해 리스크가 커진 만큼 옵션의 움직임도 유의깊게 살펴 보며, 리스크 관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제 수급과 관련한 움직임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선물은 추세 움직임을 고려해 가며, 선물 저평가 확대 가능성과 헷지용 옵션 수요로 인한 차익거래 가능성도 수익원으로 염두에 두어야겠다. ◇국민선물= 104.00과 6.20%를 앞에두고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선물시장은 저평가 축소의 한계와 800선을 지지로 선방하고 있는 증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10%까지 하락한 통안2년 수익률은 금일 통안채 물량이 상환액인 5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 차익실현매물 등과 어울어져 금리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소비자전망조사는 4월 증시하락과 부동산 가격 조정으로 기존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포지션 트레이더는 6.2~6.5% 박스권을 설정하고, 6.20% 초반에서는 급등이후 급락에 대비하여 단기적 선물 매도헤지를 감안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심리가 혼조된 상황이므로 방향성보다는 고점과 저점을 설정한 기계적인 포지션 관리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윙트레이더는 통안2년과 국고3년 등 단기 강세 종목을 중심 으로 매도헤지 비율을 높이고 단계적인 매도포지션 확보가 바람직하다. 단타매매자는 미국과 금융협의회 변수를 감안하되 103.75~103.85 사이의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용한 탄력적인 장초반 매매가 유효하다. ◇농협선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욕구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전일 상장첫날에 비해 옵션 거래량이 감소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풋매수 등에 의한 매도헤지 수요가 선물을 통한 매도헤지를 부분적으로나마 대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0틱 이내로 축소된 선물저평가폭이 추가적인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일 선물시장은 장중 조정세가 가능해 보이는 가운데 통안증권 정기입찰 요인과 주식시장의 동향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 하락추세선의 상향돌파 등 주요 추세선의 돌파시 되돌림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최근의 상승흐름이 5일선 상방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5일 이평과의 이격도 확대를 감안해 조정시 매수관점이 필요해 보인다. 하락추세선 수준인 103.67 내외에서의 매수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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