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닛케이 지수가 3일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 확산으로 가치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지난주말보다 1.02%(208.21포인트) 오른 2만545.53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일철과 후지은행, 세븐일레븐 등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케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니저인 히라이 히로마사는 “(발표된) 단칸 지수는 경제의 하향이 지금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관련 주식과 저평가된 가치주들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balanced portfolio)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30배나 주가가 오른 히카리통신은 수익성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밝힌 뒤 지난 30일 이후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NTT데이터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TT도코모는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장 막판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사쿠라은행과 후지은행, 아사히은행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권주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주요 기업 주가(오전 10시55분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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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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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1.23
NTT도코모 0.48
NEC 2.97
도시바 1.82
후지쯔 3.81
소니 2.83
히다치 5.00
혼다 -1.89
도요타 -0.37
후지필름 1.55
미쓰비시중공업 1.24
신일철 6.12
다이와증권 0.52
노무라증권 -0.60
사쿠라은행 3.07
도쿄미쓰미시은행 3.61
후지은행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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