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멜론·싸이월드` 결제 쉬워진다

SK플래닛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 등록 2012-05-23 오전 8:30:01

    수정 2012-05-23 오전 8:30:0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플래닛이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은 24일 자사의 인터넷 마켓플레이스 11번가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핀(PayPin)`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페이핀은 앱 형태의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최초 실행 시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이후 결제를 할 때 비밀번호처럼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결제 때마다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앴다.

모바일 결제의 경우 휴대폰으로 결제인증번호를 수신받고 이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하던 과정이 사라졌다. 페이핀 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가 자동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휴대폰 분실을 대비해 사용자가 입력한 결제 정보는 앱이 아닌 금융사 서버에 보관된다. 분실 신고가 된 휴대폰에는 결제인증번호 전송이 차단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또한 페이핀에서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등 여러 결제 수단을 한 플랫폼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주거래 카드를 `주결제` 수단으로 설정하면 바로 해당 카드의 결제창이 뜬다.

현재는 신한카드 결제, 휴대폰 소액결제를 페이핀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다음달 하나SK카드를 시작으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를 늘려갈 계획이다.

SK플래닛은 11번가를 비롯해 T스토어, 싸이월드, 멜론, 기프티콘에 이르기까지 결제 과정이 필요한 서비스에 페이핀을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페이핀의 사용처를 타사 쇼핑몰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을 기대해 페이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며 "11번가 등 모바일 서비스의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핀 앱은 통신사와 단말기에 관계 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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