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가 31일 하락-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은 오전장을 전날보다 0.89%(182.15포인트) 떨어진 2만259.35포인트로 마감했다.
도쿄 증시는 미국 나스닥 폭락 소식에 영향받아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소니 등의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상승세로 반전, 오전 10시30분 정도까지는 경제가 점진적이나마 상승하고 있다는 조짐들에 따라 스미토모은행과 패스트 리테일링, 시마무라 등 소매할인점 주가의 상승에 따라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결국은 인터넷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하락함에 따라 오전장을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 소니 등이 모두 떨어졌다. 그러나 혼다, 도요타, 신일철, 미쓰비시 중공업 등 구경제 대표주는 상승했다.
일본 주요기업 주가(오전 10시54분 기준, 소프트뱅크는 9시57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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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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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5.18
NTT -1.23
NTT도코모 -1.39
NEC -0.98
도시바 -0.48
소니 -0.28
도요타 3.22
혼다 1.97
히다치 3.37
후지필름 2.98
미쓰비시중공업 2.81
신일철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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