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 28차 아태지역 식물보호 위원회(APPPC)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기구(FAO)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아태지역 22개국 식물검역 당국자, FAO 관계자, 옵져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APP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식물병해충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FAO 산하의 국제위원회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농산물 소독처리 시설의 인증 관련 지역기준을 채택하는 등 병해충 없는 농산물 무역을 위한 국제공조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무역 및 관광객의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병해충의 국가 간 확산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각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검역시스템을 정비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교환하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