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최대 음성처리학회서 9개 논문 발표

  • 등록 2021-09-06 오전 8:23:34

    수정 2021-09-06 오전 8:23:3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음성 및 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1’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9개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발표한 논문까지 합하면 네이버가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총 14개에 달한다. 올해 22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음성인식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행사로, ICASSP와 함께 세계 최대 음성 및 신호처리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지난 6월 개최된 ‘ICASSP 2021’에서도 총 14건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인터스피치에서 채택된 네이버의 연구 논문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데이터셋 제작 등 음성 및 신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일부 논문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음성 합성 품질 향상 기술 연구는 ‘클로바더빙’,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 ‘네이버 AiCALL’ 등 네이버 클로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성 합성 서비스에 적용됐다. 여러 화자가 동시에 말하는 상황에서 ‘화자 분할’을 위해 각 발화자 특징을 더 정확하게 학습하는 기법도 연구, 자사 ‘클로바노트’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 중 5건은 프랑스 연구기관 유레컴을 비롯해 카네기멜론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라인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끄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 연구로 수행됐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AI 연구혁신 생태계는 그 규모를 더욱 키워가고 있다”며 “인터스피치 2021에서 네이버와 라인, 그리고 글로벌 AI 연구진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처럼, 앞으로 네이버를 중심으로 구축될 더욱 다양한 AI R&D 생태계에서 새로운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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