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가 14일 외환은행에 대해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새로 선임될 CEO에 대한 기대 및 한국중공업 지분 매각 가능성, 대우문제에서 탈출 및 흑자전환 가능성 등으로 그동안의 주가상승을 막았던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CEO의 공석은 선거이후 4월 20일 정도면 가닥을 잡고 제2차 구조조정에서도 외국금융기관이 대주주라는 점과 외환부분에서의 경쟁력, BIS비율의 다소 여유 등을 감안할때 시장에서 느끼는 만큼의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경제연구소 한정태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올해 영업수익이 지난해보다 21.2% 증가한 5조 4762억원, 경상이익은 적자에서 5072억원의 흑자,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5021억원의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주가 낙폭이 커 가격메리트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