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현대모비스에 상표권 침해 소송

  • 등록 2007-03-30 오전 8:26:56

    수정 2007-03-30 오전 8:26:5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최대 정유기업 엑손모빌이 현대자동차(005380)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현대모비스(왼쪽)와 엑손모빌(오른쪽)의 상표

 
현대모비스(012330)의 `모비스` 상표가 엑손모빌의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된 `모빌` 상표와 유사해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모비스` 상표 사용을 금지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엑손모빌은 양사의 상표가 유사해 현대모비스가 엑손모빌과 제휴했거나 관계사인 것처럼 비춰져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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