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업소개(금강종합건설)

  • 등록 2001-07-21 오후 1:38:51

    수정 2001-07-21 오후 1:38:51

[edaily] 지난 89년 설립된 금강종합건설은 금강고려화학의 자회사로 도로, 댐, 철도, 산업단지조성 등 토목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시공능력 44위의 전문 건설업체다. 코스닥시장에 건설업체가 등록되기는 99년 12월 서희건설(현 서희이앤씨) 이후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금강종합건설은 건설업체중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 178.6%를 비롯해 이자보상배율 10.3배,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율 7.9% 등을 기록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부채비율은 차입금 상환에 힘입어 116%로 더욱 줄어들고 금융비용부담률도 0.8%에서 0.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회사인 금강고려화학이 건자재, 유리, 도료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그룹리스크도 미미하고 관계사의 안정된 공급 물량도 확보하고 있다. 금감종합건설은 이 같은 요인들이 반영돼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어음의 최상위급 신용등급인 A2-를 받았다. 금강종합건설은 설립 초기 건축공사부문의 자체공사와 민간공사에 주력, 일동제약 사옥을 비롯해 분당 이매동 금강아파트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공업무시설 시공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토목공사 부문에 진출, 현재 중부 및 영동고속도로 등의 확장공사와 전라선, 지하철공사, 경부고속철도, 아산국가산업단지공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금강종합건설은 주력 부문인 토목을 비롯해 건축, 자체공사, 철구 등 4개의 사업부문으로 이뤄졌다. 토목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했지만 매출비중은 63%에서 59%로 줄어들었다. 98년말과 99년 착공한 경부고속철도와 대죽공단 등의 본격적인 공사로 실적은 늘어났지만 건축공사와 자체 아파트공사 등의 매출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출비중이 감소했다. 현재는 경인운하, 인천국제공항철도, 하남경전철 등 SOC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토목 매출 비중은 자체공사의 비중 확대로 55%로 한단계 더 하락할 전망이다. 건축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51%, 매출비중의 경우 21%에서 28%로 늘어났다. 수원 오성(99년 착공) 부천상동 태화연립(2000년 착공) 등 아파트 공사가 활기를 띠었기 때문이다. 금강종합건설은 특히 리모델링 부문에 역점을 두고 현재 486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2500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건축부문 매출은 경기침체 여파로 8.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는 500억원 규모의 광주 신현리공사의 본격적인 매출과 경기호전에 따른 신규수주 증가로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자체 아파트 사업도 초점을 두고 있는 부문이다. 지난해에는 외형 확장 전략에 따라 72%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분양율도 100%를 달성해 수익률 측면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이런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공모하고 있으며 3개의 자체 공사현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아파트건설 생중계를 하고 있는 등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7년 충남 연기군 소정공단에 연산 5000만톤 규모의 철강재 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신규로 진출한 철구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3~4%에 불과하며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토목과 건축부문의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체공사 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 증가한 302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라 4% 늘어난 3136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철구공사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전년의 239억원에서 222억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차입금 축소 등으로 전년대비 1.77%와 2.75% 늘어난 221억원과 1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우선 건설경기의 회복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이 꼽혔다. 또 지난해말 현재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384억원과 341억원에 달해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될 경우 아파트분야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위험도 안고 있다고 지적됐다. 이밖에 ▲신규 아파트 브랜드 등 자체사업 리스크 ▲국가와 서울시를 상대로 한 부당이익금 반환청구소송 등 4건과 피소중인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9건의 소송사건에 따른 우발채무 가능성도 유의사항이다. 주요주주는 공모전 주주인 금강고려화학(공모후 지분율 60.2%), 정상영씨(15.7%), 정몽렬씨(0.01%) 등으로 이들 지분은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따라서 공모물량인 140만주만 등록 이후 유통가능 물량이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만2589원보다 무려 71.22% 할인된 6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 청약은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6~27일 이틀간 실시된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산총액 1786억9500만원 부채총액 1145억5400만원 자본금 220억원 매출액 2873억7100만원 경상이익 217억2400만원 당기순이익 149억300만원 주간사 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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