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24일 국제유가가 8일만에 상승세로 반전되며 7% 급등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오름세를 지속, 배럴당 29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배럴당 1.2%(33센트) 오른 배럴당 28.99달러까지 상승한 뒤 호주 멜버른 현지시각 오전 9시54분 현재 배럴당 28.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 마감가는 28.66달러.
이같은 유가 상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라크군의 저항이 보다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억세스퓨처스&옵션스트레이딩의 브로커 겸 애널리스트 척 해켓은 "전쟁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에 대한 전망에 따라 단기간 국제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레프코의 상품 리서치부문 디렉터 짐 스틸은 "지난 주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서 제거되었던 것은 시기상조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