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 후반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5℃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경칩(6일) 절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레일도 특별관광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봄맞이 기차여행’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봄맞이 남도 여행을 가고 싶다면 열차여행이 적합하다고 추천하는 군요.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 없이 열차의 흔들림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아지랑이 피는 남도의 봄에 도달할테니까요.
광양매화축제에 23, 28, 30일 3차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하는 군요. 서울에서 출발해 광양매화축제, 광한루, 남원 공설시장 등을 돌아오는 일정이라고 하는데요. 요금은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1인당 5만∼7만 원선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일정의 단체 여행이 싫다면 지난해 개통한 남도해양열차(S-train)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S-train이 남원, 구례구, 순천, 보성, 진주, 하동, 광양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매일 운행하기 때문에 봄꽃여행 떠나기에 안성맞춤라고 하네요.
특히 순천시는 3월부터 S-train과 용산발 KTX 도착시간에 맞춰 ‘순천만 에코힐링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한다는 군요. KTX나 S-train을 타고 순천역에서 내리면 선암사-낙안읍성-순천만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다시 열차 시간에 맞춰 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번 봄맞이 기차여행을 통해 포근하게 뻗어있는 남도의 산자락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네요. 코레일의 날씨경영 솜씨가 숨어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