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이도훈 외교2차관 "IRA 가장 중요 현안으로 다룰 것"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 위해 11일 출국
"IRA 잠정 하위규정 발표 앞두고 우리 입장 미국 측에 재차 설명"
  • 등록 2022-12-11 오전 10:20:13

    수정 2022-12-11 오후 4:46:2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도훈 외교2차관이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행정부뿐 아니라 의회와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훈 외교 2차관이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을 위해 1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 차관은 1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SED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공급망, 과학·보건·기술, 개발·인프라, 경제안보 등 제반 모든 분야의 주요 성과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진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취임 후 세 번째로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대면 협의를 진행한다.

이 차관은 “IRA 잠정 하위규정 발표를 앞두고 우리 입장을 미국 측에 재차 설명하고, 의회 동향을 파악하면서 내년 새 회기 의회 `아웃리치`(대외 접촉 지원 활동)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양국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연다. 이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IRA 관련 문제를 비롯해 공급망과 과학·보건·기술, 개발·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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