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대세는 한우" 현대百, 구이용 한우 매출 껑충

등심·채끝 스테이크 등 추가 세트 물량 확보 나서
  • 등록 2023-01-15 오전 10:13:09

    수정 2023-01-15 오전 10:19:5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한우 선물 세트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 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26.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찜갈비·불고기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 신장률 15.3%의 두 배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한우특선 한우 구이. (사진=현대백화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가족 간 명절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 중에서도 조리가 간편한 구이용 한우의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하는 가정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굽기만 하면 되는 구이용 한우 세트는 찜갈비나 불고기 보다 비교적 조리 편의성이 높아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은 스테이크용 안심 0.9㎏, 등심 0.9㎏, 채끝 0.9㎏으로 구성된 ‘현대 한우 구이 매 세트(67만원)’, 로스용 등심 0.9㎏, 스테이크용 채끝 0.9㎏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죽 세트(43만원)’ 등이다.

여기에 고가의 한우 특수부위로만 구성된 세트도 조기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 각 200g으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매 세트’(38만원), 살치살 600g, 갈비살 600g으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38만원) 등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

명절 완판 품목으로 자리잡은 ‘소포장 한우 세트’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20.2% 늘었다. ‘현대 한우 소담 매 세트’(33만원, 등심로스 200g×2·채끝 로스 200g×2·안심로스 200g×2), ‘현대 한우 소담 화 세트’(20만원, 등심로스 200g×2·채끝로스 200g×2)등이 있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이 돼 있어 보관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이용 한우 등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남은 명절 기간 동안 주문·배송 등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해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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