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율 확대에 따른 수혜로 3분기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정보기술(IT)부품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13.6%(1500원) 낮췄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회사 매출액은 96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29%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일본 고객사향 물량 증대와 키-BPA향 점유율도 확대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 101억원을 정점으로 하향 추세다. 올 2분기는 3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2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확대 구간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고객사향 매출비중은 2013년 6%에서 올해 17%로 확대됐고 태블릿 비중 축소를 키-PBA가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간 실적은 올해까지 낮겠지만 내년부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향 OLED 탑재율 확대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돼 실적 변동성 축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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