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실무자 5명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 이하 IFLA)의 상임 위원으로 27일 새롭게 선출됐다.
|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전경(사진=국립중앙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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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이날 이 ‘2021년 IFLA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IFLA는 전 세계 150개국 1500개 이상의 도서관 및 관계 기관이 회원으로 등록돼있는 도서관 관련 대표 국제단체다.
이번에 신규로 선발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속 상임위원은 △정희수 보존·복원
분과분과 주무관 △이연수 정보·기술분과 주무관 △김현주 정부 도서관분과 주무관 △김혜린 정부정보·정부간행물분과 주무관 △김현옥 리터러시·독서분과 주무관 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4년이다. 이로써 국립중앙도서관의 IFLA 소속 상임위원은 총 8명이 됐다. 이들은 임기 동안 전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공동연구, 가이드라인 개정, 연구자료 번역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발은 전 세계 IFLA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원자들의 근무경력, 전문성, 외국어 능력 등을 심사해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이뤄졌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IFLA 상임위원 배출은 국제화 시대에 맞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활동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국제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것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이기도 하다. 향후에도 세계도서관계와의 교류 협력을 위한 도서관 분야 국제전문가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