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문가가 권하는 주부창업 유망 업종

[조선일보 제공]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주부 창업 유망 아이템으로 다음을 추천했다.

◆ 교육분야: 교습소, 키즈카페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창의교실, 논술교실, 과학교실 등이 대표적인 업종. 최근엔 투자비가 좀 들기는 하지만 어린이 실내 놀이터와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결합된 형태의 키즈카페(kids cafe)도 인기다. 자녀의 학습지도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엄마'들을 도와주는 교육 멘토(mentor), 가정에서 5~6명 회원을 모아서 운영하는 독서토론 및 신문학습지도 사업, 주말시간을 이용한 주말학습체험 대행사업도 도전해 볼 만하다.

◆ 요식분야: 삼각김밥 전문점, 떡 베이커리

주부에겐 역시 요식업이다. 큰돈 안들이고 특별난 전문성 없이도 도전할 수 있다. 삼각김밥 전문점은 마니아층이 있어 수요가 많고 가격이 저렴해 요즘 같은 불황에 잘 맞고, 10평 전후 공간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떡 베이커리, 샌드위치나 빵을 파는 카페도 학원이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창업하면 좋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므로 입지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 인테리어분야: 돌상 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주부의 인테리어 감각이나 솜씨를 발휘해 보는 것도 좋다. 홈패션을 기반으로 집안 꾸미기를 도와주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화분과 장식품 등을 이용해 음식점, 카페 실내 조경을 해주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돌잔치 때 돌상을 대신 꾸며주는 돌상 스타일리스트는 주말부업으로 적합하다. 백화점 문화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도자기 공예, 수제비누 및 화장품, 비즈 공예 등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업종들을 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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