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2월 5~9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현겸 연구원이 다룬
엠게임(058630) 보고서 주간 수익률이 15.50%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김 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 ‘2022년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에 도전!’에서
엠게임(058630)이 ‘나이트온라인’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엠게임의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달 17일 미국, 터키 지역에 신규 서버 3개를 오픈한 후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며 “기존 캐시카우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흥행 돌풍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기준 순차입금이 없는 상황에서 현금성 자산 약 600억 원과 향후 3년간 ‘열혈강호 온라인’ 계약금 약 235억 원 수취가 확실한 상황”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 수준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주간수익률 2위(14.44%)는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를 분석한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박 연구원은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에 대해 “자외선 차단 소재의 활용 범주가 넓어지면서 꾸준히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성을 공유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원료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는 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이 분석한
뉴프렉스(085670)가 주간수익률 13.59%로 주간수익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김홍식 하나금융증권 연구원이 분석한 솔리드(11.98%)로 나타났다.
| 간수익률 상위 10위[리서치알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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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한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이 21.06%의 성적을 올리며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 2위(20.89%)는
위니아에이드(377460)를 분석한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으로 나타났다. 당일 수익률 3위(20.73%)는
엠에프엠코리아(323230)를 분석한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99명이 총 172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