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 전시가 오는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7년 미국 산타바바라 미술관에서 ‘데이비드 위즈너 특별전’을 개최한 이후 세계 투어의 첫 번째 순회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위즈너의 칼데콧 수상작인 ‘이상한 화요일’(1992), ‘아기돼지 세 마리’(2002), ‘시간 상자’(2007) 등 작가의 주요 작품 75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영향을 받은 무성 영화, 고전 도서들도 함께 전시되어 위즈너가 작가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연구했던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RISD) 시절의 작품과 일러스트레이터 시기의 작품도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학생 시절 작품부터 최근 작품 그래픽 노블 ‘인어 소녀’(2016)까지의 작품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