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꺾이지 않는 성장…내년 영업익 두자릿수 증가-유안타

  • 등록 2023-11-27 오전 8:18:33

    수정 2023-11-27 오전 8:18:3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CJ(001040)에 대해 내년 전방 산업의 업황 회복, 비용 효율화 등을 토대로 부진했던 연결 자회사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의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상승여력은 45%이며, 전날 종가는 8만9500원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는 내년 주요 상장 자회사의 실적 회복과 CJ올리브영의 실적 고성장, CJ푸드빌의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CJ올리브영의 공정거래위원회 이슈와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주가 우상향에 무게를 둔다”고 진단했다.

내년 CJ올리브영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5557억원을 추정했다.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 걸쳐 성장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이후 오늘드림(3시간 내 배송 서비스) 등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왔는데, 올해 3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25.9%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점포의 지하 등을 리노베이션해 도심형 물류 창고 형태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은 코로나19 이후 정체됐던 오프라인 매출도 고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인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출 증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과 무관하게 외국인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오프라인 매출 내 외국인 비중은 5%에서 12%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5.8% 늘어난 2조8000억원을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부진했던 연결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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