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죽염·죽염 활용 간편식으로 성장세 견조할 것 -IBK

  • 등록 2021-06-16 오전 8:05:16

    수정 2021-06-16 오전 8:05:1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죽염 및 죽염 응용식품 전문 업체인 인산가(277410)에 죽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통한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인산가는 죽염과 죽염 응용식품을 전문으로 제조·판매한다. 지난 2018년 IBKS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인산죽염’으로 4대째 이어온 전통 제조방식으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죽염류가 25.2%로 가장 높고, △오리엑기스(16.6%) △장류(5.9%) △죽마고우환(5.3%) △홍화씨 분말(3.4%) △기타(HMR 제품) 43.6%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1분기 인산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가 판매 호조로 이어진 모습”이라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오리엑기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8% 증가했고, HMR 제품 역시 호조를 보이며 전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마케팅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집행되며 비용 부담이 발생,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11.2%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 2분기부터는 외형 성장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1분기 지출했던 마케팅 비용은 지난 4월 판매 호조세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인산가의 매출액은 355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6.8%, 1.2%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우수 회원들을 중심으로 ‘순백명란’과 ‘죽염굴비’ 등 프리미엄 HMR이 이끄는 실적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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