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낙선 충격…방글라데시 등에 밀려

한국 123표 얻어 아시아 국가 중 5번째 그쳐
방글라데시·몰디브·베트남·키르기스스탄 당선
  • 등록 2022-10-12 오전 8:20:22

    수정 2022-10-12 오전 8:20:2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국이 11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열린 인권이사회 이사국 투표에서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에 밀려 연임에 실패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한국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치러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투표에서 123표를 얻어 아시아 국가 중 다섯 번째에 그쳤다.

방글라데시가 160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몰디브가 154표, 베트남 145표, 키르기스스탄이 126표로 한국을 제치고 2023~2025년 임기의 아시아몫 이사국에 당선됐다.

그다음이 우리나라였으며, 이어 아프가니스탄 12표, 바레인 1표, 몽골 1표 순이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구였던 인권위원회가 개편돼 2006년 설립됐다.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인권 관련 국제사회의 안건을 승인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그 비중이 상당하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은 총 47개국이며 유엔 회원국 과반수 득표국 중 다득표순으로 선출한다.

한국은 지난 2006~2008년, 2008~2011년, 2013~2015년, 2016~2018년. 2020~2022년에 이사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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