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具사장, 새해 `수익경영` 강조

"투입되는 비용보다 창출되는 가치 반드시 커야"
"중국사업, 새로운 성장축 되도록"
  • 등록 2005-12-29 오전 9:07:30

    수정 2005-12-29 오전 9:07:3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구학서 신세계(004170) 사장이 철저한 수익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구 사장은 29일 발표한 `2006년도 신년사`를 통해 "투자비 증가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효율저하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증가가 없는 투자나 비용의 집행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나라에 기초가 되는 헌법이 있듯이 기업에는 생명과도 같은 업의 컨셉이 있다"면서 "경영의 모든 의사결정은 업의 컨셉을 철저히 지키는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하며 투입되는 비용보다 창출되는 가치가 반드시 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내수침체 지속과 지속적인 금리인상, 출점 경쟁 과열로 투자효율 저하 및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업의 컨셉을 더욱 충실히 지키고 효율향상을 가져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 사장은 글로벌 역량 강화와 관련, "중국내 우수한 입지확보, 상품력 강화 , 지원조직 확충을 통해 중국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또 "혁신을 통한 경쟁력 차별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마트 부문에서는 패션제품을 비롯한 상품의 다양화·고급화 작업과 문화교실의 확대 등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백화점 부문도 자주 편집매장의 확대를 통한 상품 차별화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야만 경쟁우위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리경영을 일상화 해야 한다"며 "신세계 페이는 자기 몫을 자기가 내는 것을 통해 온정주의적인 한국적 문화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문화로 바꾸어 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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