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올 경제성장률 -1.7%..상향조정

-2.1%서 상향.."금융완화 기조 유지해야"
  • 등록 2009-06-21 오후 2:09:49

    수정 2009-06-21 오후 2:32:22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LG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국내 연구기관으로선 처음이다.

LG경제연구원은 21일 `2009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전망`(이근태·배민근 연구원)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제가 연초의 빠른 지표호전에 힘입어 2분기 중 전기비 성장률이 2% 내외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2분기의 고성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7%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 중 우리경제는 잠재 성장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3%대의 성장이 예상돼 경기가 U자형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국내 경제의 내년 성장률을 전년대비 3.6%로 예측했다.

이어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세계 경기가 올 하반기 중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면서도 "선진국의 가계부채 해소와 과잉공급 능력 조정, 금융의 신용창출기능 회복 등에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내년까지도 매우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경제는 연초의 빠른 지표호전에 힘입어 2분기 중 전기비 성장률이 2% 내외에 달할 것"이라면서도 "환율하락과 유가상승 등으로 하반기에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이 지연되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공공부문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다만 "내년까지는 유동성 확대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선제적인 인플레 대책보다는 금융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고 계획했던 부양책을 차질 없이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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