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한국지엠, 혼다 등 3만9760대 리콜

  • 등록 2020-03-27 오전 6:00:00

    수정 2020-03-2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8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첫째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한국지엠(주)에서 수입, 판매한 BOLT EV 차종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차량은 다음달 3일부터 한국지엠(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셋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13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넷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가 수입, 판매한 Golf 1.6 TDI BMT 등 5개 차종 3,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3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교체 받을 수 있다.

다섯째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ODYSSEY 2424대는 조립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의 연결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5일부터 무상 수리 진행 중이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마칸 1276대는 뒷좌석에 과도한 무게가 실릴 경우 연료펌프 커버가 연료펌프 상단부를 눌러 연결 파이프 주입구에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오는 31일부터 수리 가능하다.

일곱째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18일부터 수리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의 고정 결함으로, M6 Gran Coupe 97대는 보조 제동등 고정너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이탈되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했다. 20일부터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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