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전통무용·발레, 보지 말고 직접 느껴 보세요

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 신규 콘텐츠 공개
  • 등록 2024-02-29 오전 7:50:00

    수정 2024-02-29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실감 영상 체험관 ‘별별실감극장’을 통해 창극, 무용, 발레 등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은 공연예술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한 전시 공간으로 지난해 3월 개관했다. 프로젝션 매핑 기술과 멀티 센서 등을 활용해 만든 인터랙티브 실감 영상이 전시관 바닥과 벽면을 가득 채운다.

지난 27일 새로 공개한 신규 콘텐츠는 실감 영상 3편과 증강·가상현실을 접목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 2개로 구성했다. 관람객에게 국립극장 공연을 새로운 방법으로 감상하고,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 선보이는 몰입형 실감 영상 3편은 국립창극단 ‘귀토, 토끼의 팔란’, 국립무용단 ‘온춤’, 고전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 창극·전통무용·발레 등 인기 레퍼토리 공연 속 주요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귀토, 토끼의 팔란’은 작품 배경인 깊은 바닷속 신비한 용궁의 모습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온춤’은 작품에 등장하는 ‘월하정인’과 ‘산수놀음’ 영상을 통해 무용수의 움직임과 감정선에 맞추어 바뀌는 시공간이 눈길을 끈다. ‘호두까기 인형’은 ‘눈의 나라’ ‘과자 나라’ 장면을 생동감 넘치는 실감 영상으로 구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용걸 교수가 안무를 새로 짜고 K-아츠 발레단의 정예 단원들이 출연한다.

실감 영상 감상 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별별체험존’에서는 해오름극장의 숨겨진 공간을 가상현실에서 탐색해 보는 VR 백스테이지 투어와 관람객이 직접 선택하고 꾸민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만들어 보는 AR 무대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박인건 극장장은 “실감 영상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이 공연을 보다 가깝게 경험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미래의 공연예술을 이끄는 국립극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별별실감극장’ 관람은 무료다. 사전 예약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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