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www.sds.samsung.co.kr)가 국내 최초로 "생물정보학"의 기본 개념에서 발달배경, 각종 방법론 및 응용분야 등 총괄적인 부분을 망라한 생물정보학 개론서인 "포스트 지놈 시대의 생물정보학"(원제: Post-genome Informatics, 한울 아카데미 발행)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내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Lab.)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펴낸 이번 서적은 일본의 저명한 유전학자인 미노루 가네히사 교수의 동저서를 번역한 것이다.
전체 총 4장으로 구성된 "포스트 지놈 시대의 생물정보학"은 ▶제1장 "생명의 청사진"에서 분자생물학과 인간유전체 사업, 생물정보학의 기본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제2장 "분자생물학 데이터베이스"에서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 ▶제3장 "핵산과 단백질의 서열분석"의 유전자 분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학 및 통계학적인 계산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제4장 "분자 상호 작용의 네트워크 분석"은 "생물정보학"의 중요성은 물론 포스트 지놈시대에 "생물정보학"의 엄청난 파급효과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의 이경배 소장은 "생물정보학은 향후 유용한 유전자 및 신약개발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좋은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자체만으로도 DNA칩을 통한 진단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 원격진료 등 새로운 의료산업을 파생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생물정보학 분야의 전문인력은 극히 소수로 생물 정보학을 단지 생물학 연구의 한 도구로 생각하는 인식으로 인해 국내 생물산업 전체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어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내 생물정보학의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