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호 "프랑스전 비기는 경기 안한다"

토고전 쾌승 거둔 한국축구대표팀, 19일 프랑스전 필승카드 내민다
  • 등록 2006-06-15 오전 8:43:15

    수정 2006-06-15 오전 8:43:15

[레버쿠젠=노컷뉴스 제공] '목표는 승리뿐, 비기는 경기 하지 않는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두번째 경기를 치르는 아드보카트호가 토고전 승리후 프랑스전 전략 수정에 나섰다.

G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레블뢰'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을 만큼 최고의 팀. 이 때문에 아드보카트호는 당초 토고전과 스위스전을 잡고 프랑스와는 무승부를 노린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첫경기 토고전을 기분좋게 승리한 한국축구대표팀은 이제 거칠 것이 없다. 첫경기가 아닌 두번째 경기인만큼 토고전보다 더 나은 전력으로 내친김에 프랑스까지 잡아 2연승을 내달리겠다는 것이 아드보카트호의 새로운 구상이다.

토고전 짜릿한 첫골의 주인공 이천수(울산)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 구장에서 회복훈련을 실시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에는 프랑스가 워낙 강팀이기에 프랑스와의 경기는 비기는 경기를 하려했지만 이제 이기는 쪽으로 목표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이천수는 "프랑스가 워낙 세계적인 강팀이지만 선 수비뒤 역습을 노린다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프랑스전에 대비한 아드보카트호의 전략을 슬그머니 내보이기도 했다.

한국이 프랑스마저 잡아내 2연승을 달린다면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은 편한 분위기에서 16강을 고려하며 플레이 할 수 있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역시 19일 경기에 총력전을 다할것임이 분명하다. 프랑스는 14일 새벽 열린 스위스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만큼 한국전은 반드시 잡기 위해 필승카드를 내밀 것으로 보여 19일 경기는 양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14일 회복훈련을 실시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안정환(뒤스부르크)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각각 사타구니와 왼발목에 경미한 부상이 있는 상황이어서 최주영 의무팀장과 함께 가벼운 러닝만을 소화했고 토고전 이후 컨디션이 다소 떨어진 송종국(수원)과 최진철(전북)은 스트레칭으로만 몸을 풀었다.

한편 토고전에 뛰지 않거나 후반만을 소화했던 박주영(FC서울), 정경호(광주), 김두현(성남), 백지훈(FC서울), 김동진(FC서울),설기현(울버햄튼),김남일(수원),김상식(성남), 조원희(수원) 등은 미니게임을 실시했고 전후반을 모두 뛴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만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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