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나흘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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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힘에선 김상훈·최형두·김승수·김병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남인순·송기현·서영석·박영순·이수진(비례)·오영환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첫날 정치에 이어 둘째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의도 추 장관 아들 청문회로 변질되다시피 했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서욱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 역시 서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둘러싼 설전으로 여야 간 `3차전`이 벌어졌다.
육군 장성 출신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온 쿠데타 세력은 누구를 얘기하냐”고 강력 반발하면서 퇴장하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결국 홍 의원의 유감 표명으로 개의 40여분 만에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