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대중목욕탕에 가야 하는 이유는?

'예술로 목욕하는 날-자연소풍 목욕'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서 개최
체험·전시·워크숍으로 일상 속 예술 선사
  • 등록 2017-06-28 오전 6:30:05

    수정 2017-06-28 오전 6:30:05

'예술로 목욕하는 날-자연소풍 목욕'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옛 추억을 간직한 대중목욕탕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행사가 28일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8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 ‘예술로 목욕하는 날-자연소풍 목욕’(이하 ‘예술로 목욕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서 만난 젊은 예술기획자들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프로그램이다.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선정돼 매달 마지막 수요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6월의 행사 주제는 ‘자연소풍 목욕’이다. 도심 한복판에 자연스럽게 나이든 공간에서 꽃과 식물,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바쁜 일상 속에 자연 속 소풍과 같은 신선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꽃과 식물을 체험하는 워크숍, 다육식물 심기 체험을 하는 ‘행화 식물 아뜰리에’ 등을 진행한다. 방식꽃예술원의 방식 회장과 직원 및 플로리스트 28명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꽃과 식물로 새로워진 행화탕의 ‘행화 예술목욕정원’도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스튜디오 제로랩은 참여자가 직접 나무 스툴을 만들어보는 ‘행화 목욕공방’을 진행한다. 대중목욕탕에서 낮은 의자에 앉아 목욕을 하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의자를 만들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페이스북 ’예술로 목욕하는 날’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밖에도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들이 기획한 관객참여형 전시 ‘별빛 소나타-에튀드’, 목욕의 외면과 내면을 콘셉트로 14개 팀이 참여하는 ‘행화 예술목욕문화마켓’, 음악공연 ‘바람 부는 행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예술로 목욕하는 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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