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4분기 '깜짝실적'…핵심 구글사업 호조(종합)

4분기 실적 예상 상회
'구글' 사업으로 벌어 '아더 베츠' 손실 메워
  • 등록 2016-02-02 오전 7:09:48

    수정 2016-02-02 오전 7:09:4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에서 실적호조를 보이면서 그 외 사업부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웠다.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4분기 49억2000만달러, 주당 7.06센트의 수익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 46억8000만달러, 주당 6.79센트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수익은 주당 8.67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8.1달러를 웃돌았다.

총 매출액은 213억3000만달러로 전년 145억달러에 비해 증가했으며 팩트셋 예상치인 169억달러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핵심 구글 사업에서의 매출액은 211억8000만달러로 18% 늘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알파벳을 설립하고 기존 구글은 검색, 광고, 지도 등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로 두는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네스트, 벤처캐피털 부문 구글벤처스, 좀 더 큰 회사에 투자하는 구글 캐피털 등을 자회사로 분리했다.

이번 실적발표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첫 성적표다. 전체 지주사 실적 뿐 아니라 핵심 사업부인 구글, 다른 사업부문을 의미하는 ‘아더 베츠’(Other Bets)의 실적을 별도로 공개했다.

검색과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구글의 핵심 인터넷 사업에서 작년 한해 745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13.5%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사업부 연간 영업이익은 주식보상을 제외하고 234억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자율주행 등 다른 사업부가 포함된 ‘아더 베츠’에서는 작년 4억4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수익 면에서는 35억7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해 전년 19억4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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