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론칭 3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는 뛰어난 맛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 감각적인 인테리어, 독특한 마케팅 등이 호응을 얻으며 버거 주 소비층인 MZ세대뿐 아니라 예비 가맹점주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내년 1월부터 가맹점이 본부에 내는 배달 매출 로열티를 기존 8%에서 4%로 절반 축소한다.
최근 배달 대행업체들의 과도한 배달 수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한 결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급격한 배달료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브랜드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본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며 “본부 수익은 줄지만 건강한 가맹점의 수익구조와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대승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