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기업가치 상승 전망-NH

  • 등록 2024-01-12 오전 7:49:24

    수정 2024-01-12 오전 7:49:2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KT&G(033780)에 대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포함된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앞서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2024~2026년) 주주 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향후 3년간주당배당금(DPS)의 우상향 추진을 포함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고, 발행주식총수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KT&G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35억원으로 전년보다 4% 늘고,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전년보다 7% 하락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담배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부문에서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내 담배 부문은 1% 수준의 궐련 총수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면세 채널 매출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s)의 경우 신제품인 릴 하이브리드 3.0의 전국출시가 완료되었으며 시장점유율 1위 자리 또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담배 부문은 NGP 디바이스 판매 관련 기저 부담이 존재하나 궐련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KGC 부문은 면세 채널 매출 회복에 따라 두 자릿수 외형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부동산 부문은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 부담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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