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W 페스타는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라’는 주제에 맞춰 영화 장면을 의미하는 신(Scene·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신은 물음표(?), 쉼표(,), 느낌표(!) 를 부제로 하고 있다. 각 신별로 주제에 맞는 인물이 나와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와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방법을 전수한다.
배우 홍수현이 진행하는 Scene1 물음표(?) 세션에서 국내 최고 예능 PD 서수민과 국내 광고·패션계의 톱클래스 사진작가 조선희가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에 대해 얘기한다. 연세대 의생활학과 1990학번 동기생으로 27년 절친인 이들은 직진만 거듭하는 ‘촌년’ 정신을 무기로 각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서수민 PD는 지난해 8월 21년간 몸담아 왔던 KBS를 떠나 KBS와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회사에서 예능 부문장(이사)으로 재직 중인 그는 “세상을 바꾸는 예능을 꿈꾸며” 다양한 예능 콘텐츠 제작을 시도 중이다. 조선희 작가는 대학 시절 사진 동아리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셔터 소리에 반해 평생 이 길을 걷기로 했다. 졸업 후 김중만 작가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프로 세계에 뛰어든 그녀는 톱스타들을 피사체로 한 감수성 짙은 포트레이트(Portrait·인물사진)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올라섰다.
Scene3 느낌표(!) 세션에는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이은경 한국 여성변호사회장,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 최명화 최명화앤파트너스 대표, 이행희 한국코닝 사장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라는 부제 아래 관객과 함께 자신만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데일리 W페스타의 대미는 18부터 2시간 남짓 열리는 축하 공연 ‘W콘서트’로 완성된다. 인기 그룹 B.A.P, 가수 이미쉘, 왈와리가 출격하고, 홍대 신에서 이름 높은 디제이 오버드라이브(OVERDRIVE)가 절로 리듬을 맞추게 되는 흥겨운 EDM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