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부진은 구조적 현상이라기보다 금융시장 환경과 시점상의 특수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경제 부진은 MENA(중동·북아프리카)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등과 3.11 일본대지진, 그리스발 재정위기의 재확산 등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리스발 재정위기는 EU, ECB, IMF 등이 그리스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봉합수순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하반기 이후 대반전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경기회복에 가장 강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건설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