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점유율 지속 확대-하나

  • 등록 2021-05-26 오전 8:00:18

    수정 2021-05-26 오전 8:00:1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비혈관용 스텐트 전문 기업인 엠아이텍(179290)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엠아이텍은 1991년 설립됐으며 비혈관용 스텐트와 비뇨기과 쇄석기, 혈당측정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지난해 기준 상품별 매출 비중은 △스텐트 72.1% △쇄석기 4.1% △혈당측정기 1.1% △내시경 8.7% △기타 14.0% 등이다.

주목할 부문은 비혈관용 스텐트다.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시장점유율 약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약 300여개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국내외 매출 비중은 국내 26.6%, 해외 73.4%로 아시아(40.0%)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 비혈관 스텐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1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 뿐만 아니라 악성 종양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엠아이텍은 74개국 인허가 취득을 통해 비혈관 스텐트를 글로벌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톱5 브랜드다. 지난 14일에는 기존 9종의 소화기 스텐트에 이어 FDA로부터 담도 스텐트까지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증대로 글로벌 마켓 점유율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엠아이텍은 이밖에도 종합의료기기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비혈관 스텐트를 중심으로 소화기 내과(의료 액세서리, 내시경 장비 유통 등) 외에 체외충격파 쇄석기, 혈당측정기, 피부미용기기 등으로 의료장비 사업 저변을 확대 중이다.

올해 1분기 스텐트를 제외한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성장했다. 내시경 장비 유통 부문은 ‘후지필름’사와 협력을 통해 엠아이텍의 소화기 내과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국내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은 채외충격파 쇄석기로 국내 1·2차 병원 시장 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해외 고가 쇄석기 대비 가격경쟁력과 A/S 강점이 있어 신제품(MASONM1) 출시를 발판으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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