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동향)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약세

  • 등록 2001-09-24 오전 10:06:41

    수정 2001-09-24 오전 10:06:41

[edaily] 9월 셋째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 상승률도 미미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5%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가격상승폭이 컸던 서울 재건축 지역과 수도권 신도시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사철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세값 상승률도 전주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은 전주보다 0.4%, 신도시 0.4%, 수도권 0.51% 올랐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지난주 서울지역 모니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미국 테러사태 후 매수문의가 주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 0.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에 이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세를 보여 서울전체 20평이하가 0.39%의 하락률을 보여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0.11%), 강동(-0.01%), 송파(-0.16%)구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8월 말부터 뒤늦게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외곽지역도 강북(0.69%)과 동대문(0.42%)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보합세를 기록, 0.1%대 안팎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매매가격이 하락한 주요 아파트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35평형(3억70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500만원), 시영단지 17평형(2억5500만원, -1250만원),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차 25평형(-500만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4단지 17평형(-700만원) 등이었다. -신도시는 지난주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여 0.1% 오르는데 그쳤다. 수요가 부진한 40~50평형대 중대형아파트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고, 중소형도 0.06%~0.21%의 싱승률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중동(0.41%), 평촌(0.29%), 일산(0.09%)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산본은 0.0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떨어진 개별 아파트로는 분당 이매동 이매청구 69평형(전주대비 -3000만원), 구미동 무지개 주공12단지 25평형(-500만원), 산본 오금동 소월삼익 54평형(-1000만원), 중동 그린타운삼성 61평형(-750만원) 등이다. 반면, 가격이 오른 아파트로는 중동 덕유주공3단지 25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상동 한아름동아 25평형(+1000만원), 일산 후곡마을 롯데 21평형(+75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0.62%), 김포(0.48%), 파주(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과천(-0.22%), 하남(-0.07%), 수원(-0.03%)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과천은 전주에 이어 주요 재건축 대상 노후단지가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지역 30평형대와 죽전지구 신규분양으로 기존아파트시장이 다소 주춤한 용인 20~40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도 0.1%~0.3%대의 상승률에 그쳤다.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0.88%), 강서(0.86%), 중(0.79%), 양천(0.78%), 송파(0.71%), 노원(0.59%), 은평(0.56%), 성동(0.56%), 영등포(0.4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지역은 0.1%~0.3%대에 머물렀다. 강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중대형은 호가 상승세가 멈췄고, 실수요가 꾸준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노원구 공릉동 대동1차 34평형(1억2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 상계동 불암대림 32평형(1억2500만원), 강북구 번동 동문 32평형(+1500만원), 은평구 신사동 토왕시티 20평형(+1000만원), 강서구 염창동 극동상록수 33평형(1억4500만원, +1500만원) 등이다. -신도시는 0.4%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0.66%)보다 상승률이 0.26% 포인트 떨어졌다. 중동(0.82%), 평촌(0.68%), 일산(0.67%), 산본(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일산 장항동 호수청구 21평형(전주대비 +750만원), 중동 덕유주공4단지 27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등이다. 그러나 분당 서현동 효자삼환 47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23평형(-500만원), 구미동 무지개주공12단지 25평형(-500만원) 등은 전셋값이 내렸다. -수도권은 지난주에도 서울과 신도시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늦게 가을 이사시장이 형성됐기 때문. 하남(1.62%), 의정부(1.33%), 과천(0.87%), 김포(0.83%), 광명(0.77%), 고양(0.71%) 등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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