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전방 수요 둔화에 목표가 25% ↓ -KB

  • 등록 2024-05-16 오전 7:43:33

    수정 2024-05-16 오전 7:43:3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전방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를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기존(10만원) 대비 25% 하향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14일 종가는 5만73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전방 수요 둔화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연평균 생산능력 증가율 가정을 기존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했고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에서 12.5%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85억원, 영업적자 46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핵심 고객사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 대비 분리막 판매량이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나 고정비 비중이 높은 분리막 비즈니스 특성상 낮은 가동률로 인한 큰 폭의 적자 발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594억원, 영업적자 942억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분리막 판매 증가를 점쳤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인해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급감한 영향으로 상반기 최악의 실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도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으로 분리막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 등 신규 고객향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 내 탈중국 수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규 고객향 매출이 발생하는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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