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美 ZAP과 협력강화 위해 경영권 이전"

  • 등록 2010-03-18 오전 8:54:41

    수정 2010-03-18 오전 8:54:41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최근의 경영권 변동이 미국 ZAP사와의 전기차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기존 삼양옵틱스 최대주주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의 경영권을 확보한 더블유앤컴퍼니의 김성진 대표는 삼양옵틱스 전기차 사업추진의 핵심적 파트너"라며 "김 대표는 미국 ZAP과 로토블럭, UFO, 삼양옵틱스 등 4자간의 전기차사업 컨소시엄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근 진행된 ZAP과 로터블럭의 지분공동 보유 신고, ZAP과 로토블럭 CEO의 삼양옵틱스 임원 영입 등을 추진해 전기차 컨소시엄 참여사들간의 유대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옵틱스는 ZAP과 로토블럭 등이 삼양옵틱스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컨소시업 파트너 기업들간에 더욱 긴밀한 친밀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영권 이전과 관련한 시장의 논란에 대해서는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의 기존 최대주주는 주가상승과 관련된 매각 차액보다는 더블유앤컴퍼니의 김성진 대표가 삼양옵틱스의 전기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돼 경영권을 매각한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오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국내 언론사와 KEVIA가 개최되는 전기자동차 챌린지 행사에 ZAP의 스포츠카 앨리아스(ALIAS)와 SUV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ZAP의 CEO이자 삼양옵틱스의 부회장인 스티브 슈나이더가 직접 참관한다.

또한 ZAP의 전기차가 오는 5월 열리는 상하이엑스포의 공식차량으로 선정돼 상하이엑스포 행사에 방문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ZAP 전기차를 전용차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ZAP은 저속차량인 제브라와 셔틀 등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고속 차량으로는 스포츠카인 앨리아스 모델을 비롯해 SUV 차량 등이 이미 상용화된 상태다.

미국 주정부로부터 미국 우체국 차량의 전기차 개조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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