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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윤선 내정자(47)는 박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 4·11 총선 당시 선대위 대변인을 시작으로 대선 캠프 대변인까지 박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특히 총선·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박 당선인과 현장 유세를 계속 동행하며 돈독한 신뢰를 얻었다. 박 당선인의 스타일부터 식습관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데뷔했으나 이후 6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첫 등원에 성공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에 출마선언했으나 공천과정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빼어난 외모와 친화력 있는 태도로 주목받는 조 내정자는 예술분야에도 조예가 깊어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는 책을 펴낸 경력도 있다.
▲1966년 서울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 ▲제 33회 사법고시 합격 ▲김 & 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 (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선대위 공동대변인 ▲박근혜 대통령후보 캠프 공동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