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높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현대

  • 등록 2015-12-23 오전 7:46:06

    수정 2015-12-23 오전 7:46: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코스닥 상장을 앞둔 휴젤에 대해 높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23일 “전체 매출의 48.5%가 보톨리눔 톡신인 ‘보툴렉스’에서 발생하고 있고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이 매출의 31.7%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보톨리눔 톡신과 필러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보톨리눔 톡신 글로벌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0.6%, 필러 시장은 같은 기간 1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태국, 필리핀, 인도, 우루과이 등 21개국에서 등록허가를 획득했다”며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과 미국 유럽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심·뇌혈관의약품 1위 업체이면서 전국 1만여개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상위 로컬 계약사와 계약을 맺었다. 자회사 엔지니스(ENJINESS)가 운영하는 상해서울리거병원을 통한 진출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내년 25%의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이때 지배주주순이익은 약 197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5.4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메디톡스와 휴메딕스 케어젠 등의 내년 평균 PER이 38.4배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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