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분기 어닝시즌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유니버스200종목 가운데 117개 종목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며 “전망치를 상회한 종목은 69개로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58.5%이며, 금액기준 전망치 달성률은 105.4%로 전망치 초과 달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1분기에는 이익사이클의 상승반전이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남은 83개 종목의 실적이 전망치 대비 90% 수준만 달성하더라도 1분기 전망치 달성률은 100%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이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의 전년비 증감률은 7.7%로, 지난해 4분기 증감률 대비 높아지게 된다.
특히 30%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5종목은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지수 대비 평균 1.2%포인트 아웃퍼폼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적 변화에 의한 어닝서프라이즈는 연속성을 지닌다”며 “이익전망치 상향조정이 동반될 경우 수정(Revision) 지표와 선행 밸류에이션(Fwd Valuation) 지표 또한 개선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닝서프라이즈 상위 종목군은 5~6월에도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중공업(009540),
OCI(010060),
현대미포조선(010620),
LG생명과학(068870),
동양생명(082640),
풍산(103140),
한화테크윈(012450),
CJ CGV(079160),
GKL(114090),
KT&G(033780),
한미반도체(042700),
우리은행(000030),
코스맥스(19282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홈쇼핑(05705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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