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세븐일레븐 픽업’ 서비스 전국 확대

  • 등록 2023-01-28 오전 11:19:15

    수정 2023-01-28 오전 11:19: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 홍준)가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편의점에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오는 1월 30일, 전국의 6,0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세븐일레븐을 거점으로 서로 만나지 않고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채팅으로 사전에 약속을 정한 후, 판매자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상품을 맡겨 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점포에 방문해 가져갈 수 있다.

상품을 맡기고, 찾아갈 때 앱을 실행하여 교환권 바코드를 계산대에서 스캔하기만 하면 되는 거래 방식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점포 직원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은 작년 3월 ‘자원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6개월 동안 서비스 런칭을 준비해왔다. 1월 9일 강남 3구 (강남, 서초, 송파)의 세븐일레븐 주요 25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시스템 오류를 개선했다.

오픈을 기념하여 중고나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랜드 오픈일인 1월 30일에는 2차 랜덤박스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강남 3구 지역 195개 점포에 다이슨과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들어 있는 랜덤박스를 2천 원에 구매, 픽업할 수 있다.

중고나라 이석원 매니저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챌린지 스토어점에서 진행한 1차 랜덤박스 이벤트는 당일 전량이 소진된 바 있어 2차 이벤트 오픈 이전에 앱 알림을 설정해두시면 더 빨리 참여할 수 있다”는 구매 팁도 전했다. 오픈이후 3개월간 편의점 픽업 거래 시 안전거래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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