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감상하며 듣는 창경궁 역사와 나무 이야기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4월 6~11월 30일 매주 토·일요일
  • 등록 2024-04-03 오전 7:40:00

    수정 2024-04-03 오전 7:4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경궁관리소는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4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창경궁의 역사와 나무에 대한 전문해설을 들으며 창경궁을 관람할 수 있는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궁궐 조경 및 수목 전문 해설 프로그램이다.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천연기념물) 모습(사진=문화재청).
창경궁은 1484년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이 창건한 궁궐로,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주로 사용됐다. 일제강점기 이후 많은 전각들이 철거됐고, 이후 1983년 복원공사를 통해 일부 건물들이 복원되었지만 아직도 복원되지 못한 많은 건물터에는 전통 수종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현재 창경궁에는 교목 95종, 관목 78종 등 약 5만3000여 그루(2023년 기준)의 수목들이 있다. 동궐도(1826년~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상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는 선인문 앞의 회화나무, 춘당지 부근의 수령이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백송, 주목 등의 고목 등을 포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춘당지 일대를, 일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터 일대를 돈다. 조선 궁궐의 조경 원칙, 동궐도 상의 나무, 창경궁의 식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탄소중립의 중요성도 함께 알아본다. 또한 봄이 되어 다시 찾아온 춘당지의 천연기념물 ‘원앙’도 함께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20명까지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 창경궁 옥천교 앞에서 시작해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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