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디지털YTN 사장이 내정되면서 그의 지난 이력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8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사퇴로 공석이 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직에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 △ 8일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임명된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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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경욱 대변인은 “윤두현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윤두현 홍보수석 내정자는 지난 1960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1995년 개국한 YTN으로 옮겼으며 YTN 보도국 국제부장, 정치부장, 제작팀장, 해외사업팀장, 홍보심의팀장, 보도국장, 디지털YTN(현 YTN플러스) 사장 등을 지냈다. 민경욱 대변인의 브리핑대로 정통 언론인 출신인 셈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정현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정현 전 수석은 이번 주 중 새누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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