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이베스트

  • 등록 2018-02-02 오전 8:19:48

    수정 2018-02-02 오전 8:19:48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814억원, 영업이익 157억원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호실적은 4분기 패키지 송출객 볼륨 증가와 연휴 영향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추석연휴 9월 출발 분 반영에 힘입은 본사 실적 호조와 면세점 영업적자 축소 등에 따른 자회사 합산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1월 하나투어의 전체 송출객 볼륨은 전년 동월대비 17% 성장한 약 63만명이었고 패키지 송출객 볼륨은 22% 증가했다”면서 “작년 1월 구정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평균 국내와 해외여행 횟수는 아직까지 약 1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성장 여력이 많아 보인다”면서 “올해 올림픽, 월드컵 등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칠 만한 큰 이벤트가 있지만 실질적 여가시간 확대, 항공권 공급 증가 등의 구조적 성장 요인에 힘입어 올해에도 내국인 출국자수 성장률은 약 18%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본업인 아웃바운드 여행수요도 구조적 성장을 통해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올해 SM 면세점이 기저효과와 더불어 공항점 추가 및 시내면세점 운영 규모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일본 자회사도 사업 확대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매출액 7635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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