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연이은 초동 부진…시장 우려는 과도-NH

  • 등록 2024-01-17 오전 7:51:59

    수정 2024-01-17 오전 7:51:5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시장이 연이은 초동 부진에 대한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20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발매된 ITZY 신보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이 32만장에 그친 가운데, 15일 발매된 엔믹스 신보 초동 판매량 우려까지 불거졌다”며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지만 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ITZY의 경우 해외 팬덤 비중이 큰 만큼 초동 기간 이후 잡히는 물량도 크다”며 “전작 초동이 82만장이었으나, 최종 판매량은 115만장에 달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또 “11월 초동 역성장을 보였던 스트레이키즈 신보는 초동 기간 이후 안정적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초동 부진에 매몰되기보다, 차기작 초동 반등 및 향후 공연 규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음반의 경우 기저가 높은 만큼 다소 더딘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공연 및 음원이 성장세를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VCHA(미국)및 Project C(중국)의 데뷔를 통한 글로벌 유효시장 확대 또한 긍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작년 4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687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3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신보 판매량이 다소 아쉬웠지만, 트와이스 및 스트레이키즈의 2·3분기 진행된 일본 공연 및 음반 관련 이연분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있지(ITZY)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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