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 내정' 조윤선의 재산 내역-남편 스펙보니 '화려'

  • 등록 2014-06-13 오전 8:40:11

    수정 2014-06-13 오전 8:40:1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되면서 그의 재산과 남편의 스펙 등도 여론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조윤선 내정자는 지난해 활동한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 말 기준)’에 따르면 조윤선 내정자의 재산은 45억7996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50억1243만9000원보다 4억3245만2000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을 내정했다. / 사진= 뉴시스


조윤선 내정자는 당시 토지 4억3367만2000원, 건물 30억6600만원, 예금 14억1173만1000만원, 유가증권 1903만4000원, 채무 6억2902만원, 회원권 2억7855만원 등을 신고했다. 그의 재산은 국무총리 이하 24명의 장관급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며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 11억9800만원에 비해서도 3배 이상 많다.

그의 남편 박성엽 변호사도 덩달아 화제다. 박성엽 변호사는 조윤선 내정자와 서울대 동문으로 아내가 유명 로펌 ‘김앤장’에 근무할 때 스타 부부 변호사로 활약했다. 지금도 여전히 김앤장에서 공정거래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조윤선 내정자의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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