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 유효"-삼성

"경쟁사 서비스 축소, 트래픽·실적 개선 기대"
  • 등록 2023-01-17 오전 7:52:24

    수정 2023-01-17 오전 7:52:2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아프리카TV(067160)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며 ‘매수’ 의견을 밝히며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03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4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다만 “컨텐츠와 플랫폼 투자 강화로 단기 실적은 부진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서비스 축소와 플랫폼 개편으로 트래픽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트위치는 국내 송출 화질 제한, VOD 중단에 이어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국내 중계권 계약을 포기하며 국내 서비스 지원을 점차 축소 하고 있다. 이에 점차 많은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경쟁 플랫폼으로 이전을 검토 중이며, 아프리카TV로도 현재까지 100명 정도의 스트리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단 분석이다. 아울러 아프리카TV는 연말 BJ 시상식에서 올해 트위치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을 예고하기도 했다.

오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투자 증가로 올해 상반기 까지는 영업이익 역성장이 우려된다”며 “그러나 △연내 글로벌 경기 반등이 예상되고 △현재의 컨텐츠 투자와 경쟁사 서비스 축소가 점진적으로 트래픽과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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